피앤피뉴스 - [메가PSAT-5급 공채 1차 합격수기] 기억하라! – 행정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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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PSAT-5급 공채 1차 합격수기] 기억하라! – 행정직 이○○

김민주 / 기사승인 : 2019-09-18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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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기별, 과목별 PSAT·헌법 학습법

헌법은 기본강의 강좌를 모두 수강하고 최신판례 및 조문을 외우고 헌법 기본강의 책을 여러 번 읽어서 준비했습니다. PSAT의 경우 따로 강의를 듣거나 책을 읽은 것은 없으며, 메가피셋 모의고사 1~4회를 모두 응시하며 실전 연습을 하고 역대 행정고시 및 입법고시 1차 기출문제 전 회차를 풀고 해설지를 보지 않고 직접 틀린 문제의 틀린 이유를 찾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1~2월만 1차 시험을 준비하는데 시간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시기별 학습법을 말씀 드리기는 어렵겠습니다. 별도로 논리학 관련 과목이 학교에 개설되어 있다면 수강하거나, 논리학 관련 책을 읽고 독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언어논리 과목에서 논리학 문제나, 글을 읽을 때 논리학적 사고가 필요한 경우에 논리학 관련 공부가 되어 있지 않으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논리학은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차 시험 전·후 가장 힘들었던 점

1차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이 2차 시험 공부를 하지 못하는 시간으로 생각되어 낭비로 생각되는 것이 제일 힘들었던 점입니다. 특히 헌법 과목의 경우 60점만 넘기면 pass 인데 헌법 전체의 체계와 판례, 조문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에서 2차 시험 공부 시간을 그만큼 뺏기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피셋 모의고사의 경우 네 과목을 모두 응시하고 나면 저녁에 너무 힘이 들어 남은 시간에 공부를 하기 어려운 점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1차 시험 공부 시작 시한을 1월 이후로 미루고 12월까지는 오롯이 2차시험 공부에 매진하여 불안감을 떨쳐냈습니다. 또 장학금이 걸린 메가피셋 모의고사를 4회분 모두 신청하고 장학금을 받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해 1~2월동안 2차시험 공부에만 비중을 두지 않고 1차시험도 비중 있게 준비하여 1차시험을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합격에 가장 중요했던 요소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차시험 전날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매우 피곤하고 정신이 없는 상태였지만 어떻게 해도 정신만 바짝 차리고 문제에 나오는 것들을 차근차근 읽고 해결해 나가면 합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자 피곤한 상태가 오히려 잡념을 줄여주고 오롯이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꿀팁

1. 언어논리

글 읽는 속도가 어느 정도 된다면 굳이 부분적으로 글을 읽는 것보다 한 번 글을 전체적으로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이 정확도를 높이고 오히려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논리의 경우 뒤에 역접을 하거나 애매한 말을 섞어 앞의 내용을 뒤집는 경우도 많고, 글의 여러 부분을 종합하여 선지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부분적으로 글을 읽으면 오답을 고를 확률이 크고, 오히려 다시 글을 찾아가야 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리 퀴즈의 경우 기호논리학에 대한 공부를 어느 정도 하여 기호를 써서 정확하게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 글을 읽으며 줄을 치는 것이 다시 글을 찾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줄을 긋는 시간도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줄을 꼭 필요한 부분에 선택적으로 그어 시간을 절약하였습니다. 다양한 제재의 글에 대한 두려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의 전공계열과 다른 글들을 평소에 읽거나, 유튜브, 나무위키, 다큐멘터리 시청 등을 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기본적인 시사 이슈나 기초 개념들을 알고 시험장에 들어간다면 생소한 지문이 나오더라도 자신의 전공 계열 글을 읽는 것처럼 편안하게 글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가능하다면 해당 문제를 풀 때 지문에서 다루는 개념을 피상적으로나마 이해하려고 한다면 여러 번 지문을 찾아가지 않아도 개념을 이해하여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도 너무 생소한 분야에서 지문이 나오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 때는 모르는 제품의 제품설명서를 읽는다 생각하시고 차근차근 글을 따라가면서 특히 침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자료해석

대소비교 시에 자신 있게 어림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인간 계산기가 아니라면 자잘한 숫자들을 모두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모든 숫자들을 일일이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어림을 하면 물론 틀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림을 하지 않아 뒤의 문제를 찍거나, 다른 조건을 놓치는 것보다 어림이 훨씬 전략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매우 세밀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584/2375389/1955의 대소비교를 하는 경우까지 굳이 일일이 숫자를 나누어볼 필요는 없다고 보았습니다. 23*2 = 46, 19*2 = 38을 한 후 앞의 숫자가 훨씬 크겠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조건부 확률을 계산할 때는 분모와 분자 모두에 들어갈 숫자에 네모를 크게 한 번 치고 분자에 들어갈 숫자에 네모를 작게 쳐 혼란을 피했습니다.

 

조건부확률이 은근히 풀다가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네모를 쳤을 때 눈에 잘 보여 실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또 간단한 19*19단이나 분수의 소수 변환 등은 암기하여 시간을 줄였습니다. 글을 주고 일치하지 않는 도표나 그래프를 찾으라는 문제가 제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틀리기 쉬운 문제인데 생각보다 어이없는 곳을 바꾸어 놓아 정답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번 쓱 훑어보았습니다.

 

의외로 훑었을 때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험생에게 권할 만한 것은 아니겠지만 각종 잡지식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연령별 인구통계나 시도별 경제사정, 도시화율, 인프라 정도 등만 어렴풋이 알아도 시도별 비교 문제나 성비, 노년/유소년 비율 문제 등을 쉽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3. 상황판단

콜럼버스가 달걀을 깨는 듯한 사고가 가장 필요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2012년 산 등정 문제(산으로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도 하루로 계산할 수 있음)가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문제도 사고가 경직되어 있으면 엄청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유연하게 사고하면 시간이 짧게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 시험 퀴즈들이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퀴즈들이 많았는데 의외로 시험장에서는 쉬운 해법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사고력을 요하는 퀴즈 문제들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의 현장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며 남들이 생각해 보지 못한 방법을 생각해 본다든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친구를 웃겨본다든지, 특이한 생각들을 즐겨본다든지, 다소 다른 관점의 글을 읽어본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사고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바야흐로 디지털 치매 시대입니다. 전화번호를 외지 않아도 휴대폰의 전화번호부에 전화번호가 기록되어 있고,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주인공을 기억하지 못해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주인공을 바로 찾을 수 있고, 친구의 생일을 잊어도 소셜 미디어에 친구의 생일이 나오고, 자주 가는 맛집을 가는 길을 몰라도 지도 앱을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소한 것들을 잊은 채, 디지털 치매인으로 살아가곤 합니다.

 

그런데 PSAT에서는 초 단기 암기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글이 길고, 정보량이 많고, 조건이 매우 많습니다. 또 그 많은 정보량과 지문, 조건을 빠르게 처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 기억을 하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글을 다 읽었을 때 앞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고, 10번째 계산을 했을 때 1번째 계산이 기억나지 않고, 3번째 조건을 적용했을 때 1번째 조건이 기억나지 않곤 합니다. 디지털 치매가 PSAT 시험에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는 것이죠.

 

2차 공부하면서 행정학, 행정법 등을 미친 듯이 암기했는데 그걸로 충분하지 않냐고요? 규칙성이 있는 정보의 암기와 규칙성이 없는 정보의 암기 정도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체계가 잡힌 학문을 외우는 것보다 문항별로 다른 제재, 전혀 연관성 없는 조건들을 외우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가령 ‘5189 2130a74ndk017’을 외우는 것과, 행정법에서 신뢰보호원칙의 요건(행정청의 선행조치, 보호가치 있는 신뢰의 형성, 상대방이 선행조치를 믿고 행한 처리, 선행조치와 처리 간의 인과관계, 선행조치에 반하는 처분)’을 외울 때 전자가 훨씬 길이는 짧지만 외우기는 훨씬 어렵습니다. PSAT 제재들도 1번 문제와 11번 문제에서 단시간에 외워야 할 것은 완전히 다른 내용이고, 규칙성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규칙성이 없는 내용에 대한 단시간의 암기가 PSAT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아무 의미 없는 음소들을 외우는 것은 인생의 낭비겠죠. 앞에서 힌트를 드렸습니다.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중요한, 의미 있는 것들을 기억한다면 PSAT 실력뿐 아니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입니다. 가끔 부모님의 전화번호를 외워 키패드를 눌러 전화를 드리고, 친구 생일 당일 카톡 알림으로 축하메세지를 보내지 말고 미리 생일을 기억해 뒀다 전날 내일 너 생일이잖아? 어디 놀러가자!!” 고 연락주고, 형제자매가 두 달 전에 가졌던 고민을 외워뒀다 고민이 잘 해결되었는지 물어보고, 친척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이름을 기억했다가 토리 잘 있어요?” 하고 안부를 물어보고, 길을 외워뒀다 네비게이션을 키지 말고 정취를 즐기며 여행을 다닌다면 본인과 주변 모두 행복하게 하면서 PSAT 합격도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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