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밀레니얼 공무원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과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밀레니얼 세대의 사회진출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신임 과장급 관리자가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은 16일 신임 과장을 위한 온라인 역량 학습교재 ‘신임 과장의 한 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교재는 신임 과장 스스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영상, 역량교육 사례, 심화학습자료, 설문 결과, 자가 체크리스트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먼저, 인포그래픽 영상을 통해 과장급이 갖춰야 할 미래 역량과 역할 및 책임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신임 과장이 필요로 하는 5개 역량별 교육 콘텐츠는 적극 행정 등 최근의 정책 환경변화와 직급별 심층 인터뷰 결과 등을 반영했고, 역량별로 ‘선배 과장의 팁, 바람직한 과장의 모습’ 등을 통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역량을 성찰하도록 했다.
특히 실제 각 부처 밀레니얼 신임사무관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함께 일하고 싶은 과장’ 등으로 사례별 시각화해 현장감 있게 표현했고, 자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밀레니얼 공무원과 일 잘하는 법’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인재원 박춘란 원장은 “부서장으로서 첫 관문인 신임 과장은 다양한 세대와 가치관이 공존하는 조직을 관리해야 하므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역량이 필요하다”라며 “정부의 역량은 공무원의 역량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가인재원은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재원은 이 교재를 각 부처에 배포하고 국가인재원 누리집 및 온라인 교육 누리집인 나라 배움터 등을 통해 제공하는 한편 신임 과장 과정 등 온‧오프라인 교육과 연계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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