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이 해양경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해양경찰 개혁 전담팀(T/F)」을 구성한다.
해양경찰 개혁 전담팀은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 구현을 목표로 하며, 해양경찰청 차장을 단장으로 3대 분야(조직·임무·장비)의 세부 개혁과제를 발굴, 신속하게 정책화를 추진하게 된다.
또 매주 개최될 회의에서는 발굴된 과제와 정책의 적정성을 국민의 입장에서 검토한다. 해양경찰청은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불필요한 업무는 대폭 줄이고, 현장 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과제를 중점 발굴, 논의한다”라며 “특히 그간 함정과 항공기 중심으로 운영 중인 경비체계에 무인기, 인공위성, 인공지능(AI) 등 선진기술을 접목하여, 우리 바다를 공간적ㆍ입체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혁 과제의 추진 결과는 각 업무를 담당한 부서장의 성과평가와 직접 연계하여 과거와 같은 구호에만 그치는 변화가 아닌, 실질적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유인체계도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해양경찰청 김홍희 청장은 “강요된 변화가 아닌, 1만3천 해양경찰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혁신의 첫걸음을 뗐다”라며 “속도감 있는 개혁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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