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여성이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경찰청이 「여성안전 정책자문단」을 운영한다. 경찰청은 5월 20일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여성안전 정책자문단」(이하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여성안전 정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 자문을 위해 운영된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정기회의(분기 1회)를 통해 ▲시기·테마별 주요 여성안전 정책에 여성의 간절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여성안전 관련 법률 제·개정 등을 자문하며,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과 같은 주요 이슈가 발생할 경우 수시 회의를 개최하여 시의성 있는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된 서지현 검사, 유명 연예인(정준영·최종훈)의 ‘집단 성폭행 사건’ 1심 재판을 담당한 강성수 부장판사, 안희정 前 도지사 사건 피해자의 변호인을 맡았던 장윤정 변호사 등을 포함됐다”라며 “이들은 여성단체, 입법 지원기관, 학계·법조계 등 각 활동 분야에서 평소 여성안전 정책과 제도에 관해 식견이 풍부한 전문가들로서 피해자 중심, 여성 눈높이에 맞는 시각으로 자문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 민갑룡 청장은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동체 의식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이 자리는 여성안전 거버넌스 구축의 場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여성・피해자의 관점에서 내실 있는 치안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자문위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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