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공채 2,599명
선발에 48,246명 응시원서 접수

2020년 상반기 경찰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5월 30일 치러진다. 총 2599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4만824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1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일반공채 순경 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하려면 몇 점의 점수를 획득해야 할까?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 수험전문가는 “필기시험 합격선을 결정짓는 요인은 난이도와 경쟁률”이라며 “어렵게 출제될수록 합격선은 낮아지고, 경쟁률이 높을수록 합격선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치러진 7차례의 일반공채 순경 시험의 전국평균 합격선을 살펴보면 남경의 경우 337.37점의 합격선을, 여경의 경우 348.92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에듀윌 수험전문가는 “이번 시험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남경은 340점 이상, 여경은 345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자신이 응시한 지역의 경쟁률이 높으면 조금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에듀윌 수험전문가는 “올해 시험의 지역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남경의 경우 경상남도가 여경의 경우 광주시와 대전시가 경쟁률이 높은 편”이라며 “경쟁률이 높은 지역에 응시한 수험생은 타 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보다 총점에서 5~10점을 더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듀윌 수험전문가는 “경쟁률이 높을수록 합격선도 높아지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며 “여경의 경우 고득점 수험생들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선호하는 현상이 있어 수도권
지역에 지원한 여경 수험생은 조금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치러진 7차례 시험에서 일반순경 여경의 최저합격선 지역이 수도권인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반면, 남경의 경우 수도권이 최저
합격선 지역인 경우가 3차례를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경찰 공채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6월 4일 발표되며, 지역별로 진행되는 체력, 신체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8월 7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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