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0년도 제26회 법무사 1차 시험 격전지 8곳이 확정됐다.
이번 시험은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시험 장소는 ▲서울-성남고, 자양고, 서초고, 서울고 ▲대전-대전구봉중 ▲대구-대구관광고 ▲부산-여명중 ▲광주-전남중이다.
시험 장소와 관련하여 법원행정처는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까지 시험장의 위치, 교통편, 소요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라며 “시험은 지정된 지역의 해당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 또는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법무사 1차 시험은 헌법, 상법, 민법,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민사집행법,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부동산등기법, 공탁법을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치러진다.
올해의 경우 시험시간이 1, 2교시 각 100분에서 120분으로 연장된다. 법원행정처는 “시험시간이 부족하다는 수험생들의 불만이 많아 올해 시험부터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법무사 1차 시험은 지나치게 긴 지문과 턱없이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제대로 된 평가가 아닌 누가 문제를 빨리 읽어내느냐를 평가하는 속독시험이라는 오명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1차 시험부터 시간이 연장되면서 이 같은 불만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법무사 1차 시험에는 4,413명이 지원하여 최종선발예정인원(120명)대비 3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원자보다 278명(6.7%) 늘어난 규모다.
향후 시험일정은 6월 20일 1차 시험을 치르고, 합격자는 7월 2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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