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률 5급 23.8대 1…7급 24.8대 1 기록, 필기시험 PSAT 7월 25일 시행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는 총 6,056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정부가 공직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민간의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채용하는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종 247명(5급 72명, 7급 175명) 선발에 6,056명이 지원하여 평균 2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직급별로는 72명을 선발하는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는 1,713명이 출원하여 2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급의 경우 7개 직렬에서 9명을 선발하는 직렬별 채용에는 355명이 지원하였고, 41개 직무 분야(63명) 선발에는 1,35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또 175명을 모집하는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는 4,343명이 원서접수를 완료하여 2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급은 직렬별 선발의 경우 11개의 선발단위(44명 채용)에서 1,011명이 지원했고, 72개 직무 분야 채용(131명)에는 3,332명이 출원하였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선발단위별로 정해진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3개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2020년도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5·7급의 경우 감염병 조사·질병 관리, 식품안전, 빅데이터 등 국민안전과 미래를 선도할 신기술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민간 인재 247명(5급 72명, 7급 175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한다.
올해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필기시험(PSAT)을 7월 25일 시행한다. 이어 서류전형(9월)과 면접시험(11월)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오는 12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하여 공직의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1년 5급에 도입하였다. 이후 2015년에는 7급까지 직급을 넓혔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총 1,469명의 민간경력자를 선발하였으며, 현재 40여 개 부처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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