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경찰사무의 적법성과 엄정한 규율을 확보하고 국민이익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감사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감사자문위원회는 법률·회계·감사·장비기술·조직관리 5개 분야로 운영되며,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들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정책 및 활동 평가, 감사제도 개선 등 전문적인 자문을 통하여 해양경찰청의 감사 과정과 결과의 품질 향상을 위해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원회는‘문제의 근본원인을 규명하여 핵심문제에 답한다’는 「국민중심·현장중심」의 감사운영 방향에 적극 공감하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조직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유도선 안전관리와 국민 불편사항 제도개선을 위해 감사단이 직접 국민과 인터뷰하며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해 낸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현장에 강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과 지혜로 해양경찰 감사활동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홍승기 원장은 “국민의 탄탄한 신뢰 위에 우뚝 선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감사자문과 제언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촉된 위원은 △법률-홍승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조현욱 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회계-신문철 삼정회계법인 이사 △감사-정길영 전 감사원 감사위원 △장비기술- 성우제 서울대학교 해양시스템공학연구소장, 김종수 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 교수 △조직관리-주창범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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