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차례 연기됐던 2020년 2차 경찰시험이 마침내 9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7개 시·도 9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기자가 찾은 서울청 시험장인 성남고등학교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수험생들이 긴장한 모습으로 들어섰다.
특히 경찰청은 이번 2차 경찰공무원시험에 대해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썼다.
경찰청은 “발열검사 등 시험장 출입 전 방역 확인 요구에 이유 없이 불응한 경우나 감독관의 별도 안내 없이 마스크를 탈의한 경우, 그 밖에 감독관이 판단하여 응시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즉시 퇴실조치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험 시작 전 유증상자는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이 진행되며, 시험 종료 후 보건소 지침에 따라 보건교육 또는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공무원 필기시험 과목은 필수과목으로 한국사와 영어를, 선택과목으로 형법·형사소송법·경찰학개론·국어·수학·사회·과학 중 3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올해 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는 공채와 경채 등 최종 3,009명 선발에 5만3천여 명이 지원항여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험별로는 공채의 경우 19.2대 1(2,560명 선발/49,297명 지원)을, 경채는 9대 1(449명 선발/4,056명 지원)로 집계됐다.
이번 2차 경찰시험(순경공채 기준) 일정은 9월 19일 필기시험을 실시한 뒤 합격자는 9월 25일 발표된다. 이어 신체·체력·적성검사는 9월 28일~10월 30일까지 지방청별로 진행되며, 응시자격 등 심사(11월 9~13일)와 면접시험(11월 23일~12월 8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12월 11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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