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합격자 전체 55.5%, 20대 62.1%…40대 이상도 104명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년도 제2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527명의 명단이 지난 21일 확정·발표됐다.
올해 경남 지방공무원시험에는 총 18,384명이 지원했으며, 지난 6월 13일 시행된 필기시험에는 13,634명이 응시했다.
경상남도는 6월 13일 필기시험과 9월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면접시험을 통해 1,527명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면접시험 일정 중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상황이 있었으나, 경남도는 면접 조를 재편성하고 관련 지침을 준용해 시험일정을 소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한 결과 별다른 문제없이 면접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올해 경남 지방공무원 최종합격자 중 여성은 831명(55.5%)으로 496명인 남성(45.5%)보다 10%가 높았다. 다만, 올해 여성 비율은 지난해보다는 약간 감소(5.2%)한 수치이다.
연령대로는 20대가 949명으로 62.1%를 차지했으며, 40대 이상이 104명으로 지난해보다 전체 선발예정인원이 감소했음에도 합격 인원은 40명이 증가했다.
주요 직렬별 합격자는 일반행정 직렬이 619명으로 전체의 40.6%, 일반토목 직렬이 179명으로 11.7%, 사회복지 직렬이 131명으로 8.6%, 간호직렬이 107명으로 6.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민영 경남도 인사과장은 “이번 최종합격자들이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건설에 새로운 동력이 되어 미래 경남을 이끌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며 “도민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훌륭한 공무원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9월 23일 수요일부터 29일 화요일까지 본인이 공고문에 명시된 제출서류를 지참하고 직접 임용기관별 인사부서를 방문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최종합격자들은 신원조회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신규임용후보자 교육을 받은 뒤 해당 임용기관별 계획에 따라 차례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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