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재원, 제65기 신임관리자과정 온라인 수료식 개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해 5급 공채 시험에 합격한 340명이 18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공무원으로서의 첫발을 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 이하 ‘국가인재원’)은 25일 ‘제65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온라인 수료식’을 국가인재원 진천 본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신임관리자 교육의 경우 코로나19으로 18주간의 기본교육 대부분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수강했으며, 이날 수료식 역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더욱이 지난 8월에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심사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4주 동안 정책 일선에서 근무하며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등 살아있는 행정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육생 A씨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실제 정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공직을 시작하며 국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던 잊지 못할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65기 신임관리자과정은 확고한 공직가치와 정책기획 역량을 갖춘 신임사무관을 양성하기 위해 현장 및 실무 중심으로 대폭 개편됐다.
국가인재원은 “올해 교육은 공직가치 교육에 교육생 몰입도가 높은 게임이나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공직자의 기본자세를 쉽게 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또한, 이론 중심의 기존 정책교육을 실제 정책사례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해 정책 담당자의 생생한 경험과 비법을 전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0여 명으로 반을 나눠 특정 정책 이슈에 대한 쟁점 토론과 정책보고서 작성 실습을 수차례 반복하는 한편, 고위공무원 출신 지도교수가 각 반을 지도하는 등 개별 피드백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한층 더 높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인사혁신처 김우호 차장은 “항상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외받는 국민이 없는지 살펴보는 따뜻한 공직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국가인재원 박춘란 원장은 “K-방역처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 인재가 되어야 한다”면서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춰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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