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선 61.90점으로 전년 대비 2.91점↓, 지역외교 3차 면접 1단계 12명 합격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 시험(일반외교) 합격자 60명의 명단이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됐다.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 시험은 지난 8월 21~24일 치러졌으며, 총 315명이 응시하여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차 시험 합격선은 61.90점으로 지난해 64.81점과 비교하여 2.91점 하락했으며,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65.00점으로 지난해 68.46점에 비해 3.46점 낮아졌다.
일반외교의 2차 시험 연도별 합격선은 ▲2016년 63.45점 ▲2017년 54.40점 ▲2018년 52.06점 ▲2019년 64.81점 ▲2020년 61.90점 등이었다.
또 여성 합격자는 32명을 전체 53.3%를 차지하여 지난해 47.6%과 비교하여 5.7%p 높아졌다.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 시험 여성 합격 비율은 지난 2016년 70.3%로 정점을 찍은 후 2017년 48.9%, 2018년 63.8%, 2019년 47.6%, 2020년 53.3%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3%로 지난해(26.8세)와 비교하여 0.5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40명으로 전체 66.7%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20~24세 16명(26.7%), 30~34세 4명(6.6%) 순이었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11월 21일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일반외교, 지역외교 분야 총 72명을 대상으로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합격자를 11월 30일에 발표한다.
한편, 일반외교 분야와 다른 선발방식으로 시행된 지역외교 분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는 제2차시험(서류전형)에 합격한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5일 제3차시험 1단계 면접을 시행한 결과, 총 12명이 합격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각각 3명씩 합격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일반외교와 지역외교의 선발방식이 다르다. 일반외교는 1차 시험으로 PSAT과 헌법을, 2차 시험으로 논문형 필기시험을, 3차 시험으로 면접을 진행하여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반면, 지역외교는 1차 시험은 일반외교와 동일하게 선택형 필기시험(PSAT, 헌법)으로 진행한 후 2차 시험을 서류전형으로, 3차 면접시험을 2단계(1단계 면접→2단계 면접)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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