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한국외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외대는 ‘2020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최종 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명보다 2명이 많은 인원이다.
한국외대는 “지난 11월 29일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2020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51명 중 총 8명(일반외교 6명, 지역외교(중남미, 러시아·CIS)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라고 밝혔다.
일반외교 분야의 경우 총 1,166명이 응시해 제1차시험(PSAT, 선택형), 제2차시험(전문과목 평가, 논문형), 제3차시험(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47명을 선발했고, 이 중 6명이 한국외대 출신이다.
또 지역외교 분야에는 총 68명이 응시해 제1차시험(PSAT, 선택형), 제2차시험(서류전형), 제3차시험(면접)을 거쳐 4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이 중 50%인 2명의 한국외대 출신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국외대의 경우 외교 인재 양성을 위하여 설립된 Language & Diplomacy 학부에서 처음으로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 외교사관학교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외대 진로취업지원센터 이기현 센터장은 “한국오대는 외교관 배출을 위해 열람실 제공, 다양한 특강 개최, 전담 지도교수 배정, 모의고사 및 모의면접 실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공공인재개발원 설립을 통하여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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