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면접 탈락자 역대 최다 인원, 직렬별로는 법원사무 4명·등기사무 1명 고배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법원행시 2차 시험 합격자 15명 중 33.3%에 해당하는 5명이 면접에서 탈락했다. 최종 문턱에서 아쉽게 법원사무직렬 4명과 등기사무직렬 1명이 탈락자로 결정된 것이다.
법원행정처는 10일 2020년 제38회 법원행시 최종합격자 10명(법원사무 8명, 등기사무 2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고 밝혔다.
법원행시 면접 탈락자는 지난 2012년 2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년 연속 발생했다. 더욱이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면접시험에서 탈락했다.
면접 탈락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탈락 인원을 살펴보면 2012년 2명(2차 합격자 13명), 2013년 3명(2차 합격자 12명), 2014년 3명(2차 합격자 14명), 2015년 2명(2차 합격자 13명), 2016년 2명(2차 합격자 13명), 2017년 2명(2차 합격자 13명), 2018년 2명(2차 합격자 13명), 2019년 1명(2차 합격자 13명), 2020년 5명(2차 합격자 15명) 등 평균적으로 2~3명이 최종관문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또 그동안 법원행시의 경우 선발예정인원(10명) 대비 1~3명 정도 초과 합격했으나, 올해는 정확히 법원사무 8명과 등기사무 2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2020년 제38회 법원행시 최종합격자들은 12월 21~22일 채용후보자명부등재신청서 등을 포함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법원행정처는 “올해 법원행시 최종합격자들은 봉투겉면 및 각 제출 서류의 우측 상단 여백에 응시번호와 성명을 기재하여 본인이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 우송하되, 등기우송 시에는 반드시 제출기일에 내 도착해야 한다”라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서류제출이 지연되거나 미비한 경우에는 본인의 불이익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법원행정처는 올해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에 법원공무원교육원에서 5급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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