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조협회, 오형근 보안관리대원·김대하 청원경찰·사단법인 온율 선정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법조협회가 제19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17일 개최했다.
제19회 법조봉사대상에는 하재영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법무사, 김대하 대구고등검찰청 청원경찰, 오형근 수원지방법원 보안관리대원, 봉사단체 ‘사단법인 온율’이 각각 수항했다.
올해 제19회를 맞이한 법조봉사대상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법조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법조계에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법조협회가 2002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뜻깊은 상입니다.
법조협회는 법원과 법무부, 검찰,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소속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2020년에 수상하는 개인 3명과 봉사단체 1팀은 오랫동안 묵묵히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온 법조계 종사자들로, 법조봉사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 법무부 강성국 법무실장)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봉사상 수상자 3인의 면면을 보면 다음과 같다.
하재영(62세,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법무사)은 2000년부터 서울중앙지법의 무료법률상담 지원 및 직접 상담해 왔다. 2009년부터는 자살예방 생명사랑 밤길걷기 참여 및 상담위원 활동을, 2019년부터는 강남노인복지관에서 매월 1회 무료법률상담을 해오고 있다.
김대하(35세, 대구고검 청원경찰)는 2004년부터 헌혈을 총 202회(전혈 7회, 혈장혈소판 195회)하였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헌혈증서 200장을 백혈병 환자에게 기증했다.
또한, 2009년부터 대한적십자 외, 한부모 가정 지원, 아동 복지 후원을 위해 다수의 단체에 정기적으로 후원활동(총 484만 원)을 하였고,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경북 울진의 후포중학교와 후포고등학교에 장학금 총 1,800만 원을 지급했다.
오형근(34세, 수원지방법원 보안관리대원)은 2012년부터 헌혈(17회) 및 양로원 자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2014년부터는 한빛청소년대안센터에서 청소년 상담 및 진로코칭을 하였으며 2015년 송파구, 2019년 수원시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 봉사단을 창단하여 수도권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진로코칭과 우범지역 청소년 비행 예방·선도 활동, 가출 청소년 쉼터를 운영해 왔다. 그리고 2019년 한마음 응급처치 봉사단을 창단하여 응급처치봉사를 했다.
봉사상 수상단체인 ‘사단법인 온율’(법무법인 율촌)은 공동체의 문제를 찾아내어 법제도 등을 개선하는 전문적인 활동과 각종 단체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공익법인으로 총 기부금 활용액이 31억 4,263만 원에 이를 정도며, 그동안 성년후견 지원 및 관련 법제연구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치매·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공공 후견사업 지원, 무연고 치매고령자 등 공익적 성격의 후견사건 무료변론 등을 하였다.
아울러 범죄피해청소년 지원 사랑의 손잡기 후원,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법률지원, 범죄피해지적장애인 지원을 위한 후견신탁 모델 개발 등의 활동 등을 통해 범죄피해자 지원에 기여하였습니다.
한편, 이번 시상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전파 확대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시상식(장소: 대법원, 시상: 대법원장) 방식을 변경하여, 수상자 소속기관의 장이 소속기관에서 수상자에게 직접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수원지방법원 허부열 법원장, 대구고등검찰청 장영수 고검장, 대한변호사협회 이찬희 협회장, 대한법무사협회 최영승 협회장이 각각 소속기관의 수상자에게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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