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감소, 인구 10만 명당 1명대 진입 추진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지난해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18명으로 ’19년대비 11.7% 감소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4년 이후 6년간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변화한 사회여건 속에서도 지자체와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비접촉 교통단속을 추진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서울경찰청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목표를 작년보다 26명 감소한 192명 이하로 설정하고 관련 단체와 적극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목표는 2012년 419명 대비 10년 만에 절반 넘게(54.2%) 감소하는 수치이며, 서울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명대(1.92명)으로 진입, 해외 선진 도시 수준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행 안전시설 확충 등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 대책 추진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 캠코더 영상단속 본격 시행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가 시행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경찰과 교통안전 유관기관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가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다”라며 “‘사람이 먼저’인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와 준법운전은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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