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찰청-신한금융그룹 업무협약식 개최
피해사례 및 신·변종 수법 실시간 공유, 선제적 범죄예방 추진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지난 26일 경찰청(청장 김창룡)과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은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관 간 주요 피해사례 등 정보공유 및 예방대책 수립 ▲민생금융범죄 예방 및 검거에 기여한 경찰‧민간인 포상 ▲기타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제반 업무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청과 신한금융은 우선 전화금융사기 주요 피해사례 및 신ㆍ변종 수법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한 핫라인을 구축한다.
신한금융은 경찰청으로부터 △최근 발생유형 △유의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전달받아 전국 영업점에 공유하여 범죄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전국 지점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의심 거래유형을 경찰청에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악성 앱(App)을 이용한 피해사례 및 범죄수법에 대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보안강화에 노력하는 한편, ‘인출(대면) 편취’ 수법이 급증한 점에 주목하여 금융기관의 112신고 등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누리소통망(SNS)‧앱(App)‧신한은행 방송국(SBN)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피해사례, 피해유형, 유의사항 등 피해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시행 중인 ‘희망영웅 사업’을 확대하여, 2021년 하반기부터 전화금융사기, 불법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 유공 경찰관 등을 선발, ‘서민경제 수호영웅’으로 선정하여 포상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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