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경찰대학은 3월 17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 대강당에서 경찰대학 제38기, 경위 공개경쟁채용자(舊 간부후보생) 제70기,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제9기 등 166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용식에는 ▲제38기 경찰대학생 99명(남 86, 여 13) ▲제70기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50명(남 35, 여 15)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17명(남 14, 여 3)이이 합동 임용됐다.
국가경찰위원회 정기회의(2. 21.)에서 경찰공무원법 일부개정안 등이 통과되면서 올해부터는 ‘간부후보생’ 대신 ‘경위 공개경쟁채용자’라는 명칭이 사용된다.
이날 임용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고려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내빈 30명과 임용자 166명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국민방송(KTV), 경찰대학 누리소통망(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현장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문 대통령은 경찰대학 성적 최우수자 서연준 경위(남, 만23세)와 경위 공개 경쟁 채용자 성적 최우수자 서영우 경위(남, 만26세)에게 각각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서연준 경위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어떠한 상황에도 국민의 생명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든든한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서영우 경위는 “그동안의 배움과 노력을 발판삼아 청년경찰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건 하나하나 꼼꼼히 분석하여 사회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과 경찰청장은 임용자 대표 3명(경력경쟁채용자 이현배, 경찰대학 정연철,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박재석) 양 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부착해 주었으며, 김정숙 여사는 임용자 대표에게 축하 꽃다발과 임용자 전원에게 부토니에르를 선물하며 신임경찰관들의 첫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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