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교육부가 30일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01개교가 사전접수 및 신청하였으며,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톨릭대 등 총 91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91개 대학은 2년 동안(2022년~2023년) 재정지원을 받으며, 차후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 1년(2024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부는 올해 91개 대학에 총 57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유형 I 대학은 교당 평균 약 7억 원 내외로 총 540억 원을, 유형 II 대학은 교당 약 2.5억 원 내외로 총 35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 전형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2022~2024년)에서는 평가지표에 ‘고교교육 연계성’ 영역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교교육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을 반영했다.
이에 신청 대학들은 고교·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교사-입학사정관 학습공동체, 대입전형 개선 공동연구 등 고교교육 변화에 대비한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을 제출했다.
교육부는 “이번 선정평가는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가 높은 대학 및 고교·교육청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신청대학의 2022년 사업 운영 계획과 2023~2024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했다”라며 “평가는 지원유형과 대학의 소재지(수도권/지역) 및 모집 규모(대형/중·소형) 등을 고려하여 5개 평가 소위로 구분하여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각 대학의 대입전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대입 평가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고교교육 변화에 발맞춰 운영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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