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장에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분야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인사처와 통계청은 경력개방형직위인 빅데이터통계과장에 김근식(남, 58세) 전 케이뱅크 위험관리본부 상무를 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통계청 내 마이크로데이터실장에 이어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을 통해 발굴·임용한 두 번째 사례다.
김근식 과장은 약 30년간 에스에이에스 코리아(SAS Korea) 금융사업부 차장, 우리은행 위험(리스크)총괄부 부장대우, 케이뱅크 위험관리본부 상무를 역임하며 차별화된 데이터분석·활용 관리자로서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케이뱅크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신용평가모형(CSS), 가계대출 조기경보(EWS), 사기대응체계(AFS) 등을 구축·운영하며 얻은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계청에서는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민간·공공자료 연계를 통한 빅데이터 활용 분석, 인터넷상 데이터 수집(웹스크래핑)을 통한 자료 활용, 통계청 운영 포털(나우캐스트) 체계(시스템)의 고도화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과장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및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해 민생지표 중심의 시의성 있는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윤우 인재정보담당관은 “빅데이터 분석·활용 분야 최고 인재를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하게 됐다”라며 “통계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생산 및 공유 확대를 통해 국가 데이터 중심(허브)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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