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률 3.9%로 전회보다 7.0%p 감소, 최종합격자 12월 28일 발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가 11일 발표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9월 24일 시행한 ‘2022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를 11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전회(5,655명) 보다 증가한 총 6,277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예정자(3과목 합격자)는 3.9%(242명)로 전회 합격률 10.9%(614명)보다 7.0%p(372명)나 감소했다.
합격자는 신규 3과목 5명(2022년 제1회 34명), 기존 2과목 214명(448명), 기존 1과목 20명(124명), 외국건축사 자격소지자 3명(2022년 제1회 8명)이다.
또 최근 합격률(인원)은 ▲2022년 제1회 10.9%(614명) ▲2021년 제2회 5.0%(330명) ▲2021년 제1회 6.5%(430명)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험은 아파트 단지 배치(1교시), 필로티 주차장을 갖춘 건축물에 대한 구조계획(3교시) 등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문제가 출제되었고, 실무경력이 짧은 수험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합격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력 5년 미만 응시자는 2021년 제1회 32.4%, 2021년 제2회 35%, 2022년 제1회 37.7%, 2022년 제2회 38.1%로 이번 시험이 가장 높았다”라고 전했다.
다만, 올해 합격자 수는 856명(2022년 제1회 614명, 제2회 242명)으로 전년도 합격자 수 760명(2021년 제1회 430명, 제2회 330명)보다 12.6% 상승했다.
과목별 합격자는 △1교시 대지계획 321명(6.7%, 2022년 제1회 834명 19.1%) △2교시 건축설계1 290명(5.9%, 2022년 제1회 549명 12.9%) △3교시 건축설계2 279명(6.1%, 2022년 제1회 719명 17.7%)이다.
합격예정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108명으로 전체 44.7%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40대가 86명(35.5%)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합격자 중 30대~40대가 합격예정자의 80.2%(194명, 2022년 제1회 84.7%, 519명)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합격예정자의 38%(2022년 제1회 32.6%)로 전회보다 증가한 비율을 보였다.
한편,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한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12월 28일 발표된다. 과목별 시험점수는 11월 25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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