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영등포속기학원이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국비지원 속기사 자격증 취득 과정과 더불어 일반 과정 수강료를 최대 4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 대면 교육을 진행하던 교육서비스 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속기학원도 상당 기간 문을 열지 못하면서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한 곳들이 속속 폐업하며 현재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년 내에 속기사 인력 부족 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일선 원장은 “국회나 법원,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방송사 등 다양한 곳에서 속기사가 필요한데 현재 속기사를 배출할 수 있는 학원이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없다시피하다. 본원도 경영의 어려움이 있으나 지속적인 속기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학원은 지난 2010년부터 속기사 자격증 국비과정을 개설하며 다수의 속기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속기사의 꽃’이라 불리는 국회 속기사의 경우 학원 개원 이래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5년 동안 총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의회, 법원, 검찰 등 정부기관 정규직 속기공무원도 다수가 영등포속기학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꾸준히 국비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마지막 12월 국비과정도 12월 27일 개강을 앞두고 있다.
3개월 동안 교육생의 수준에 따라 1:1 개별레슨 형태의 수업이 진행되며, 정규과정과 동일하게 온라인 학습지원 '속기뷰'를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업시간 전후로 선행 및 보충 오프라인 수업이 시간 제약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블랜디드러닝(온오프통합교육)과 U러닝 '속기뷰' 솔루션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 학습지원이 가능하다.
학원측은 기존 평일 국비지원 과정과 더불어 주말 국비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12월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선착순 15명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수강생들의 수강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3년 일반 수강료는 강좌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도 마련하여 국비와 일반의 비용 격차를 사실상 없앨 예정이다.
이밖에 속기키보드 무료제공 등 국비지원 외에도 장학금을 비롯한 별도 학원수강지원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수강료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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