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부혁신, 디지털 전환 등 공유, 지자체 정책 현장 방문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몽골 등 7개국 공무원이 한국 행정을 배운다.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7개국 외국공무원 14명이 한국의 행정 혁신과 디지털 전환 정책 등을 배우러 한국에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 행정을 배우는 나라는 몽골(1명), 베트남(2명), 이집트(2명), 인도네시아(4명), 필리핀(3명), 캄보디아(1명), 콜롬비아(1명)이다.
‘2023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은 지난 5월 13일 시작됐으며 오는 5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또 이번 개도국 과정은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협력 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우수 행정제도와 사례를 공유하는 연수교육이다.
2000년부터 매년 운영되었으며, 지난해까지 총 52개국에서 349명의 공무원이 교육에 참여하였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북도, 경기도 부천시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7개국 공무원 14명이 연수생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정에서는 한국의 정부혁신, 거버넌스, 디지털전환 전략, 우수행정사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각국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도 마련된다.
교류·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연수생들이 자국에 적용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개도국 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고, 국내 자치단체와의 우호적인 교류 협력 증진에 기여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우수한 행정사례를 소개하여 정책수출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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