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720명 선발에 2만 9,086명 지원, 여성 비율 49.5% 기록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 지원자가 전년 대비 4,400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해는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보다 감축(65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지난달 22~26일까지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20명 선발에 총 2만 9,086명이 지원해 평균 4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국가직 7급 경쟁률은 ▲2019년 46.4대 1 ▲2020년 46대 1 ▲2021년 47.8대 1 ▲2022년 42.7대 1 ▲2023년 40.4대 1 등으로 올해가 가장 낮았다.
올해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의 경우 519명 선발에 2만 4,307명이 지원해 46.8대 1을 기록했고, 기술직군 201명 선발에 4,779명이 지원해 23.8대 1을 나타냈다.
또 행정직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류는 교육행정으로 3명 모집에 597명이 지원해 199대 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일반농업이 6명 모집에 327명이 지원해 5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0.2세로 지난해(29.7세)보다 약간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 6,185명으로 전체 55.6%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30대 1만 153명(34.9%) ▲40대 2,469명(8.5%) ▲50세 이상 279명(1.0%) 순이었다.
지원자 중 여성은 1만 4,399명으로 49.5%를 기록,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최근 5년간 국가직 7급 여성 지원자 비율은 2019년 49.2%, 2020년 52.1%, 2021년 52.5%, 2022년 50.8%, 2023년 49.5% 등이었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1차 필기시험은 7월 22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7월 14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된다.
유승주 인재채용국장은 “공직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공직 유입 여건을 조속히 개선해 더 많은 우수 인재가 공직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공정한 시험 운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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