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업능력 개발부터 첨단산업 인재 양성까지, 혁신 사례 대거 발표
발표 영역별 우수 사례(예시) <교육부 제공>
[피앤피뉴스=서광석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문대학 혁신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리는 ‘2024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공유회’에서는 전문대학이 이룬 혁신적 성과와 미래 지향적 발전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2019년 시작되어, 자율적 성장과 첨단기술 중심의 교육 혁신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작년까지 102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며 총 6,17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공유회는 2024년 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발전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의 성과와 가능성도 함께 논의된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로, 작년에만 68개 대학이 참여해 75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102건의 혁신 사례와 17건의 학생 역량 개발 성과가 공개된다. 백석문화대는 AI 기반 학습자 맞춤형 교과목 개발과 소단위 학위(마이크로 디그리) 융합전공 사례를, 울산과학대는 친환경 미래산업 전환과 지능형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한 지역 특성화 성과를 발표한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기계 분야 자격증 취득과 산업체 현장 견학을 통해 꿈을 실현한 사례를 공유하며,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전문대학에서 성장한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유회는 지역과 첨단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역할을 강조하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들을 고등직업교육 혁신의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전문대학은 교육역량 강화와 지역 발전의 핵심적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전문대학의 성장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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