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VC와 실무 네트워킹 지원
“현장형 창업 조력자 키운다”…7~11월 실습 중심 교육 운영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창업자만큼 중요해진 역할이 있다.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투자와 파트너십을 연결하며,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돕는 ‘창업 조력자’다. 특히 콘텐츠 산업처럼 시장 변화 속도가 빠른 분야에서는 창업팀 옆에서 전략과 실행을 함께 설계하는 전문 인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지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문화창업플래너’ 13기 교육생을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창업플래너’는 경콘진이 2014년부터 운영해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 창업 교육이 아니라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현장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생들은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모델 개발, 파트너십 연계, 문제 진단과 코칭 등 창업 전 과정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배우게 된다. 콘텐츠 스타트업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경콘진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규모를 키워왔다. 경콘진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352명의 문화창업 전문가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문화창업플래너 민간 자격시험도 운영해 135명을 대상으로 자격증을 발급했다. 단순 수료 중심이 아니라 자격 인증 체계까지 연계해 전문성과 공신력을 강화하려는 흐름이다.
올해 교육 과정은 실습 비중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그룹형 문화창업플래너 클래스: 액티브 챌린지’와 ‘프로로 레벨 UP하기!’ 등 두 가지 실습형 커리큘럼을 새롭게 운영한다.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창업 지원 상황을 가정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모집 인원은 총 22명이다.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기업 지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민과 경기도 내 대학 재학생, 기업 재직자, 문화콘텐츠·창업·투자 분야 3년 이상 경력자는 우대 선발한다.
선발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에서는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기존 문화창업플래너 수료생은 물론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벤처캐피털리스트(VC) 등 실제 투자·창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 흐름과 투자 실무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셈이다.
최근 콘텐츠 산업에서는 단순 제작 역량뿐 아니라 사업화 전략과 투자 연결,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까지 함께 요구되면서 창업 지원 전문 인력 역할도 커지고 있다. 특히 웹툰·게임·영상·IP 산업 성장과 함께 콘텐츠 스타트업 숫자가 늘어나면서 현장형 창업 코디네이터 수요 역시 확대되는 분위기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문화창업플래너는 지난 10년간 350명이 넘는 전문가를 배출하며 문화콘텐츠 창업 생태계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민간 자격시험과 연계를 강화하고 실습 중심 차별화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경콘진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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