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화학·생물정보학 전국 단위 확대
실시간 온라인 수업 기반…학생 맞춤형 선택권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생들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인 ‘경기이음온학교’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소속 학교 내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 교과나 소수 선택 과목을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및 학교 규모에 따른 교육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6월 12일까지 ‘경기이음온학교’를 통해 2026학년도 2학기 추가 수강 신청과 2027학년도 고교학점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강 신청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이음온학교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구축된 온라인학교다. 하이러닝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온라인 수업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희망 과목이 없을 경우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에서는 인공지능 융합 과목을 비롯해 국제경제와 보건간호, 스페인어 회화 등 9개 교과군 85개 과목이 개설된다. 인공지능 융합 분야에는 수학과 프로그래밍 관련 과목도 포함됐다.
특히 2026학년도 2학기에는 ‘인공지능 화학’,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의 기초와 활용’, ‘보건 간호’ 과목의 수강 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타 시도에서 개설이 쉽지 않은 과목 수요까지 반영해 운영 범위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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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학점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설명회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
최근 고교학점제가 본격 도입되면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확대 필요성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학교별 교원 수급과 지역 여건 차이로 인해 일부 과목은 실제 개설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경기이음온학교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학생들은 소속 학교 확인 절차를 거쳐 희망 과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실시간 수업을 통해 학교 밖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운영 규모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경기이음온학교는 2025년 개교 이후 지난해 28개 과정에 248명이 참여했다. 올해 1학기에는 43개 과정에 315명이 수강 중이며, 2학기에는 41개 과정에 31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127교 학부모 154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과정 설명회 7회를 진행했다. 이어 7일에는 학생·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명회도 열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과 과목 선택 방법 등을 안내했다.
교육계에서는 고교학점제가 확대될수록 지역과 학교 규모에 따른 과목 개설 격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융합 과목처럼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활용도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경기이음온학교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과목 선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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