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디지털 인재양성 계획 발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월 16일(수),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8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까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30대 이상 성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D 30+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또한 2026년까지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의 성과를 점검한다.
교육부는 16일 세종청사에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열고, ‘2025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협업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늘봄학교의 확대 운영 계획과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 등 국가적 교육 전략이 함께 논의되었다.
늘봄학교는 올해 2학기에 전국 초등학교 6,185곳에서 1학년 학생 약 29만 2천 명이 참여 중이며, 2025년부터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그 대상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 등 16개 부처와 협력해 디지털 교육과 발명교육 등 80종의 특화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전국 초등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별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150종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6,000개 이상의 학급에 공급할 예정이다.
학교와 프로그램을 매칭할 수 있는 ‘늘봄허브’ 플랫폼을 구축해 학교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대와 교원대를 중심으로 강사 연수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발표된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성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재교육·향상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30대 이상 성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평생교육을 혁신하여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교육부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의 2024년 상반기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국민 누구나 신산업 분야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학점은행제에 이스포츠 산업학 전공 등 33개의 학습과정을 새롭게 추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민 모두가 디지털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체계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과 함께, 성인들의 평생학습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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