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찰대학이 6일 오전 경찰대학 세종대왕홀에서 기술·공간·성(젠더)의 교차점: 범죄와 치안의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제15회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2011년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경찰대학 국제학술토론회는 매년 국내외 치안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대표 학술 행사로 자리 잡았다. 최신 범죄 트렌드 분석과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며 치안정책 발전에 기여해왔다.
올해 토론회에는 일본과 호주 등 해외 연구진과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설계 기반 범죄예방(CPTED), 비도시 지역 경찰활동, 기술매개 성폭력 대응 등 새로운 사회문제를 아우르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제1분과에서는 △사이버범죄 대응에 환경설계에 의한 범죄예방(CPTED)을 적용하는 방안(일본 주오대학 Ko Shikata 교수), △지방 및 외곽 지역에서의 경찰활동(호주 퀸즐랜드대 John Scott 교수), △다중피해사기에 대한 국가별 대응 비교와 국제적 통합대응방안(경찰대학 서준배 교수) 등이 발표됐다.
제2분과에서는 △기술 매개 성폭력과 경찰대응의 과제(호주 모나시대학 Bridget Harris 교수), △성적 촬영물 처벌법과 운용에 대한 분석(일본 마쓰야마대학 Hiroaki Myosho 교수), △허위영상물 편집·반포와 온라인상 가해자 연대(경찰대학 한민경 교수) 등이 논의되며 정책적 대안이 제시됐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범죄는 사회 변화에 따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범죄 현상을 과학적 분석을 통해 면밀히 살피고, 국제적 협력 기반 위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안 전략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