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가답안 공개시간 변경…시험당일 오후 5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제42회 관세사 시험의 최소합격인원이 90명으로 확정됐다.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모바일 웹브라우저로도 원서접수가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 PC 웹브라우저에서만 접수가 가능했던 불편함을 개선한 조치다. 다만, 모바일 큐넷 앱에서는 원서접수가 불가능하다.
내년부터 1차 시험 가답안 발표시간이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된다. 시간 연장 편의를 제공받는 수험생들을 고려한 조정이다.
또한, 원서접수 기간 내 편의제공 증빙서류 제출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그동안은 방문 또는 우편 접수만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제출로 절차가 간편해진다.
1차 시험 원서접수는 2025년 2월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진행된다. 1차 시험은 3월 15일(토)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합격자는 4월 16일(수)에 발표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2차 시험 원서접수를 5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해야 한다. 2차 시험은 6월 14일(토)에 서울에서만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15일(수)에 발표될 예정이다.
1차 시험 면제자와 일부 과목 면제자는 2차 시험 원서접수 기간에 접수해야 하며, 경력서류는 5월 8일부터 1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1차 시험 시험과목은 관세법개론·무역영어·내국소비세법·회계학이고, 과목당 40문제로 객관식 5지 선택형이다. 2차 시험은 관세법·관세율표 및 상품학·관세평가·무역실무로 과목당 4문제 주관식 논술형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1차 시험 가답안은 시험 당일인 3월 15일(토) 오후 5시부터 21일(금)까지 공개된다. 다만, 2차 시험은 가답안을 공개하지 않으며, 가답안에 대한 의견 제시의 개별 회신도 하지 않는다.
특히, 시험시간 중에는 화장실 이용이 금지되며,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퇴실할 수 없다.
올해 제41회 관세사 1차 시험에서는 1,499명이 응시해 74.91%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이 중 381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25.42%였다.
최근 5년간 1차 시험 합격률은 ▲2020년 23.58%(응시 1,913명/합격 451명) ▲2021년 27.76%(응시 2,013명/합격 559명) ▲2022년 26.14%(응시 1,798명/합격 470명) ▲2023년 24.77%(응시 1,635명/합격 405명) ▲20234년 25.42%(응시 1,499명/합격 381명)로 나타났다.
과목별 과락률은 ▲회계학 57.90% ▲무역영어 40.56% ▲내국소비세법 27.64% ▲관세법개론 26.88% 순으로, 회계학이 가장 높은 과락률을 보였다.
2024년 1차 시험 합격자 중 20대가 2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108명, 40대 15명, 50대 15명, 60대 이상 4명이었다.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53.49%로, 남성 합격자보다 높았다.
합격자 발표는 큐넷 관세사 홈페이지에 60일간 게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합격확인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자격증 신청 및 발급 절차는 2차 시험 합격자 발표 시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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