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해 12월 20일(수),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된 ‘마이스터고 졸업 1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2024년 마이스터고등학교(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신규 지정 계획’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등학교는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교육부는 2027년까지 65개교를 육성해 나갈 계획임을 지난해 8월 발표한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에서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도체·디지털, 첨단부품·소재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3개교 내외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신규로 지정되면 2년간 총 50억 원의 개교 준비금과 전문가의 교육과정 개발·운영 상담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은 개교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3월에 마이스터고로 개교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학교 또는 법인이 시도교육감에게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해야 하며, 이후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에 마이스터고 지정 동의를 요청하면, 교육부의 지정 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도교육청이 마이스터고를 지정하게 된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마이스터고가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고졸 기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터고는 첫 졸업생이 배출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80~90%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진학보다는 취업연계 강세를 보였다.
또한 2020년 국가승인통계 전환 후에도 약 70~77.5%로, 전체 직업계고 대비 약 20%p 정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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