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처: 교육부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그 결과물을 특허와 기술이전 성과로 연결시키며 산학 기반 발명 교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교육부는 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15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을 열고 올해 우수 학생팀을 발표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2,173개 팀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 중 선발된 60개 팀이 5개월간 발명 교육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을 거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21건은 기업 기술이전까지 이어졌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기업이 제시한 산업현장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해결하는 구조를 강화했다. 33개 참여 기업이 현장의 실제 난제를 제안했고, 학생들은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산학 연계 효과를 높였다.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은 ▲생분해성 소재로 휴대성과 위생성을 강화한 ‘ECO 치실’(정선정보공고) ▲유성기어 구조를 활용한 소형 수력발전기 ‘Planetary runner’(수원하이텍고) 두 팀이 받았다. 두 작품 모두 기업 기술이전이 확정된 성과를 냈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현장 문제를 직접 보고 해결 전략을 고민한 경험이 진로 설계와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에는 ▲전자석 기반 철가루 자동 이송 시스템(수원하이텍고) ▲도장형 부착 방식의 ‘스탬프 밴드’(안양문화고) ▲말 전용 스크럽도구 ‘HorScrub’(인천금융고)가 선정됐다.
지식재산처장상은 ▲풍력발전장치 낙뢰 문제 개선기술 ‘SkyShield’(경북기계공고) ▲AI·안전 기능 탑재 멀티탭(금오공고) ▲스프링 구조 다용도 소켓(전북기계공고)이 받았다.
올해 기술이전 성과는 총 21건으로, 최근 5년간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술이전료는 학생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발명·지식재산 기반 교육을 지속 확대해 기업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