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스마트도시 관제센터·자율주행 실증도시 K-City·울산 수소시범도시 방문
교통·물류·에너지·도시행정 연결한 ‘사우디형 스마트시티’ 액션플랜 직접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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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고위급 공무원 지능형도시 연수 환영식(국가인재원 제공)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 강의실에서 정책 사례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 실증도시와 수소시범도시 등을 직접 살펴본 뒤 교통·물류·에너지·도시행정을 결합한 정책 실행안까지 설계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사우디 교통물류부 등 6개 관계기관의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지능형도시 역량강화 연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연수는 2주간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사우디가 국가 발전전략인 ‘비전 2030’에 따라 지능형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현지 미스크재단(Misk Foundation)의 요청으로 진행하게 됐다. 미스크재단은 사우디의 미래 리더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지능형도시 거버넌스와 공간정보를 비롯해 지능형 교통수단 및 자율주행, 수소경제와 에너지 전환, 지능형 로봇기술 등 도시 혁신과 관련된 분야를 다룬다.
스마트시티 정책을 살펴본 뒤 안양시 지능형도시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고, 자율주행 정책은 교통안전공단의 자율주행 실증도시 K-City에서 실제 운영 사례를 확인한다.
수소경제 분야에서는 울산 수소시범도시를 찾아 관련 정책이 도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연수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지능형도시를 설계하는 정책기획과제(액션플랜) 워크숍이 진행된다.
교통·물류·에너지·도시행정 등 각 부처가 담당하는 기능을 하나의 도시 안에서 어떻게 연결할지 설계하고, 기술뿐 아니라 예산과 법·제도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다.
국가인재원은 워크숍에서 만든 결과물이 단순한 교육 과제로 끝나지 않고 참가자들이 사우디로 돌아간 뒤 실제 정책 구상과 실행 로드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우디가 ‘비전 2030’을 통해 도시와 교통, 에너지 분야의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과정은 한국이 축적한 스마트시티 정책을 사우디 정부의 실제 정책 수요와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여러 부처의 고위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개별 기술이 아닌 도시 전체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연수가 진행된다.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이번 연수는 한-사우디 양국이 서로의 경험에서 배우는 진정한 동반 관계의 장”이라며 “사우디의 비전 2030과 한국이 축적해 온 도시 혁신 정책 경험이 만나 한-사우디 간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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