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몬 대통령 11년 만의 방한·한-타지키스탄 정상회담 계기로 추진

한국과 타지키스탄이 공무원 인사와 고위공무원단 운영, 공직윤리 등 인사행정 분야에서 처음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국은 공직 인적자원 개발 경험과 제도를 공유하고 공무원 간 교류도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 직속 국가공무원청과 ‘인사행정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이날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됐다. 라흐몬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11년 만이다.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면서 경제와 기반시설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공공행정과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인사행정 협력이 추진됐다.
협력 분야는 인사행정과 인적자원 개발 정책, 고위공무원단 제도, 공직윤리 및 복무 등이다.
두 기관은 각국이 운영하고 있는 인사제도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인사행정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과제도 발굴한다.
이번 MOU는 한국과 타지키스탄의 인사행정 당국이 공식적인 협력 기반을 만든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으로 제도와 정책을 단순히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담당자 간 교류와 지식 공유를 이어갈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한국과 타지키스탄이 경제와 기반시설 등 실질적인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인사행정 협력각서 체결은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력과 인적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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