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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검사 신규 임용(법무부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무부가 제14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90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하고, 7일 오후 2시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모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으로, 49명의 남성과 41명의 여성으로 구성돼 여성 비율은 약 45.6%를 기록했다.
이번 임용은 2024년 선발에 이어 연속으로 90명 이상을 충원한 두 번째 사례로, 법무부는 충실하고 신속한 사건처리를 위한 검사 증원의 시급성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임용자는 실무기록평가와 조직역량평가 등 다단계 절차를 통해 선발됐으며, 엄격한 기준을 거친 인재들로 구성됐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
이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검사로서의 공직 자세와 실무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오는 11월경부터 전국 검찰청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수사·공소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한 전국 검찰 조직의 인력 충원 흐름에 따라, 최근 5년간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신규 임용된 검사 수는 꾸준히 70명 안팎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24년 93명, 올해 90명으로 두 해 연속 90명 이상 선발이 이루어져 형사·공판 중심의 검찰 실무 강화 방침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법무부는 “국민의 권익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호하기 위한 검찰 인력 확충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신규 임용자들이 책임감과 청렴성을 갖춘 검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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