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변호사 수 감축 위해서라도 반드시 사시 폐지해야”

  • 흐림홍성10.7℃
  • 구름조금봉화7.8℃
  • 구름조금정선군5.6℃
  • 구름조금의성7.8℃
  • 맑음파주5.0℃
  • 흐림제주18.0℃
  • 흐림천안8.1℃
  • 맑음동두천5.4℃
  • 맑음통영13.3℃
  • 흐림순창군8.3℃
  • 비광주11.1℃
  • 구름많음고산17.2℃
  • 흐림부안11.5℃
  • 구름많음포항12.2℃
  • 구름많음제천8.5℃
  • 구름많음영주10.2℃
  • 맑음해남6.1℃
  • 맑음태백6.9℃
  • 맑음철원4.6℃
  • 구름많음순천5.6℃
  • 맑음상주10.3℃
  • 구름조금세종8.6℃
  • 구름조금창원11.3℃
  • 맑음강릉11.1℃
  • 맑음강진군7.1℃
  • 흐림정읍11.1℃
  • 맑음동해10.7℃
  • 흐림장수7.8℃
  • 비울릉도13.5℃
  • 맑음인천10.3℃
  • 흐림거창10.6℃
  • 맑음울진10.6℃
  • 흐림서산9.3℃
  • 구름많음금산9.5℃
  • 구름많음서청주7.5℃
  • 맑음남해13.6℃
  • 맑음부산13.1℃
  • 맑음북춘천4.7℃
  • 구름조금영덕10.6℃
  • 맑음장흥5.9℃
  • 맑음거제13.8℃
  • 흐림밀양7.8℃
  • 흐림고창10.7℃
  • 흐림고창군10.6℃
  • 맑음광양시9.5℃
  • 흐림남원9.0℃
  • 구름많음군산10.7℃
  • 흐림영광군11.9℃
  • 구름많음목포15.0℃
  • 구름조금보은7.0℃
  • 흐림합천8.3℃
  • 구름많음충주8.6℃
  • 흐림대구10.3℃
  • 구름많음홍천6.2℃
  • 맑음보성군7.9℃
  • 맑음대관령
  • 구름조금북창원9.7℃
  • 맑음안동7.5℃
  • 맑음북강릉7.7℃
  • 맑음고흥9.9℃
  • 구름많음부여8.1℃
  • 구름많음서귀포15.8℃
  • 맑음강화6.9℃
  • 구름조금울산10.3℃
  • 맑음서울8.7℃
  • 흐림흑산도14.3℃
  • 구름조금영월8.5℃
  • 구름조금대전9.2℃
  • 구름많음청주10.1℃
  • 흐림의령군4.9℃
  • 흐림영천11.1℃
  • 흐림경주시9.0℃
  • 맑음북부산6.6℃
  • 구름조금추풍령9.3℃
  • 맑음문경10.7℃
  • 맑음속초10.8℃
  • 맑음완도14.2℃
  • 흐림전주10.8℃
  • 맑음구미9.5℃
  • 맑음백령도11.1℃
  • 흐림임실8.9℃
  • 구름많음진주6.4℃
  • 구름많음원주8.2℃
  • 구름조금보령10.5℃
  • 맑음인제7.2℃
  • 구름많음청송군9.1℃
  • 맑음여수13.4℃
  • 맑음진도군15.2℃
  • 맑음춘천5.2℃
  • 맑음김해시9.8℃
  • 맑음양산시9.3℃
  • 박무수원8.4℃
  • 구름많음성산13.2℃
  • 흐림이천8.6℃
  • 흐림함양군11.5℃
  • 흐림산청9.2℃
  • 구름많음양평7.6℃

“변호사 수 감축 위해서라도 반드시 사시 폐지해야”

이선용 / 기사승인 : 2017-02-02 13:05:00
  • -
  • +
  • 인쇄

170202_2.jpg
 
49대 대한변협 김현 당선자, 사시폐지 의견서 국회 법사위에 전달

로스쿨 결원보충제도 반대 입장 의견서도 제출

 

49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에 당선된 김현 변호사가 사법시험은 예정대로 폐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달 29일 김현 당선자는 제20대 국회 법제사법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변호사시험법 일부개정 법률안 4(오신환, 함진규, 김학용, 김도의 의원 각 대표발의)에 대해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 현재 심사 중인 변호사시험법 개정안 4건은 2017년 폐지가 예정되어 있는 사법시험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에 대해 김현 당선자는 사시 폐지는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당시 재판부는 사시 폐지와 로스쿨 도입은 입법부·사법부·행정부는 물론 거의 모든 이해 당사자가 오랜 논의를 거쳐 도출한 사법개혁의 결과물이라고 판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사법개혁의 논의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기수문화를 바탕으로 법조 카르텔을 형성해 전관예우를 낳는 문제가 있었고, 880억 원의 혈세가 사시 제도에 투입되는 반면, 양성되는 법조인 중 극히 일부만 공직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격을 기약할 수 없는 막대한 시간의 기회비용, 학원 교육과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경제적 비용, 그럼에도 합격률이 2.94%에 불과하고 나머지 97%는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도 못한 채 고시낭인으로 전락했으며, 대학의 법학교육은 도외시되었다이를 개혁하고자 1995년부터 사법개혁추진위원회를 필두로 범국가적인 논의를 거쳐 2007년에 로스쿨법이 통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현 당선자는 로스쿨 제도의 정상적인 운영과 정착, 법조개혁, 법조화합을 위해서는 사법시험이 폐지되어야 한다사시 존폐 논쟁으로 변호사업계는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모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갈등이 심화되면서 변호사 수 급증과 유사직역의 변호사 직역 침탈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변호사 수 감축을 위해서도 사법시험 폐지가 불가피하며, 변호사 전체의 이익을 위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계속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49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당선자로서 로스쿨 입시가 공정성 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한변협 차원에서 감시역할을 하고, 로스쿨 취지에 부합하는 선발 및 교육제도가 정착되어 로스쿨제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 당선자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6조 제2항 및 부칙 제2조에 대한 개정안인 로스쿨 결원보충제도에 대한 반대 의견서도 지난달 27일 제출했다. 김현 당선자는 로스쿨 결원보충제는 법학전문대학원의 안정적인 체제 정착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2009년 로스쿨 제도 시행 이후 재정난을 겪고 있는 로스쿨을 위해 2013년까지 4년간 한시적으로 도입하였다가, 다시 2016년까지 3년간 더 연장된 바 있다그러나 결원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정원 외 선발제도를 계속 시행하는 것은 로스쿨 정원제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김 당선자는 협회장으로 취임하면 대한변협 산하의 로스쿨 평가위원회를 엄격하게 가동하여 부실 로스쿨을 퇴출하고 통폐합을 통해 입학 정원을 조정할 것이라며 이러한 취지에서 결원보충제는 폐지되어야 하고, 결원보충제가 폐지되면 각 학교에서는 등록포기, 자퇴를 막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에 대한 교육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