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높은 난도에도 합격선 ↑
2017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지난달 20일 마무리되면서 수험생들은 오는 2월 25일 예정돼 있는 1차 시험 합격을 목표로 배수진을 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만만찮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직렬에서 합격선이 상승됐다. 이는 수험생들의 PSAT 적응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1차 합격인원이 예년에 비하여 축소된 결과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5급 공채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3차 면접시험 탈락자에 1차 유예가 주어지면서 PSAT(1차 시험) 합격인원이 기존 10배수에서 7~8배수로 축소됐다. 결국 여러 가지 원인으로 1차 시험 합격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근 3년간(2014~2016년) 5급 공채 행정직(전국모집 기준) 각 직렬별 합격선 현황을 알아봤다.
분석결과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재경직으로 3년 평균 80.6점을 기록하였다. 이어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일반행정이 78.1점으로 2위에 올랐고, 국제통상직이 77.22점으로 3번째로 높았다. 반면 합격선이 가장 낮았던 직렬은 교정직(70.3점)으로 70점을 간신히 넘겼으며, 교육행정직도 71.7점으로 타 직렬에 비하여 낮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각 직렬별 3년간 평균 합격선은 ▲일반행정 78.1점(2014년 77.50점, 2015년 76.66점, 2016년 80점) ▲법무행정 76.94점(2014년 75.83점, 2015년 75.83점, 2016년 79.16점) ▲재경 80.6점(2014년 80점, 2015년 80점, 2016년 81.66점) ▲국제통상 77.22점(2014년 78.33점, 2015년 80점, 2016년 73.33점) ▲교육행정 71.7점(2014년 66.66점, 2015년 72.50점, 2016년 75.83점) ▲사회복지 75.8점(2014년 76.66점, 2015년 74.16점, 2016년 76.66점) ▲교정 70.3점(2014년 73.33점, 2015년 65점, 2016년 72.50점) ▲검찰 74.2점(2014년 72.50점, 2015년 73.33점, 2016년 76.66점)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해 처음 실시된 인사조직은 81.66점으로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고, 격년제로 시험이 진행되는 보호직의 2015년 합격선은 66.66점으로 확인됐다. 또 출입국관리직은 지난해와 2015년 모두 72.5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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