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제33회 입법고시 1차 시험(3월 11일 실시)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격전지가 3일 공개된다. 이에 해당 수험생들은 1차 시험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하여 최적의 수험동선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차 시험이 목전으로 다가온 만큼 수험생들은 컨디션 조절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입법고시 1차 시험은 5급 공채와 달리 특유의 문제 출재 유형 존재하는 만큼 마무리를 함에 있어 반드시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해 입법고시 수석을 차지한 황진솔 씨는 “언어논리 영역의 경우 논리/추론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것을 집중적으로 연습하였고, 자료해석은 시간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기출문제나 모강을 풀 때 스스로 엄격하게 시간을 설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상황판단에 대해서는 “독해 문제와 법조문 문제에서 최대한 시간소모를 줄이고, 절약한 시간을 퀴즈 문제에 많이 사용하는 전략을 취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2016년 최연소 합격자 김홍준 씨는 “자료해석의 경우 다른 과목에 비해서 시간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제한 후 “문제를 간략히 훑어보고 시간이 길게 걸리는 문제일지, 짧게 걸리는 문제일지를 빠르게 판단하고 전자의 풀이는 최후로 미루는 식으로 풀이하였다”고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어 “상황판단의 경우 퀴즈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 때문에 퀴즈를 제외한 다른 문제들을 최대한 빠르게 풀고, 남은 시간을 퀴즈 문제에서 여유 있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제33회 입법고시에는 4,624명이 지원하여 최종선발예정인원(19명) 대비 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류별 경쟁률은 8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에는 2,775명이 지원하여 347대 1의 경쟁률을, 법제직은 397대 1(2명 선발, 793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8명을 모집하는 재경직은 127대 1(8명 선발, 1,012명 지원)을, 1명을 뽑는 사서직은 44명이 원서를 접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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