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5급 공채 행정직 2차 시험이 오는 6월 27일부터 5일간의 결전에 돌입한다. 이에 2차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고 마무리 학습에 보다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험이 5일간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최적의 수험동선을 세우고, 시험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결전의 장소 ‘한양대·고려대·성균관대·’
올해 5급 공채 2차 시험은 한양대(제1공학관)와 고려대(법학관 신관), 성균관대(수선관)에서 각각 시험이 치러진다. 지난해와 달리 서울대가 시험장에서 제외됐고 한양대가 추가되었다. 각 시험장별로는 한양대(제1공학관)에서는 일반행정(전국)과 국제통상이, 성균관대(수선관)에서는 재경과 사회복지, 교육행정의 시험이 치러진다. 이밖에 일반행정(지역)과 인사조직, 법무행정, 교정, 보호, 검찰은 고려대 법학관 신관이 격전지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응시인원이 소수인 일부 선택과목의 경우는 합실 등으로 시험실이 변경될 수 있다”며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시험장에 게시된 시험실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험시간은 1교시(오전)는 10:00~12:00, 2교시(오후)는 14:00~16:00에 각각 실시된다.
■올해 2차 시험, 답안작성은 어떻게?
논술형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은 답안지가 표지와 초안 작성용지 1매를 포함한 총 9매이며, 답안작성 부분은 총 10쪽이다. 답안작성과 관련하여 인사혁신처는 “답안은 답안작성란 안쪽으로만 작성하여야 하며, 답안작성란 이외의 바깥쪽 여백, 답안지 표지 및 뒷면 여백, 초안작성용지 등에 작성된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채점을 하지 않는다”면서 “답안지에는 통상적인 농도와 굵기의 흙색 또는 청색 필기구를 사용하되, 답안지에는 색상, 굵기 등이 동일한 필기구만을 계속 사용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차 시험은 수험생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얼마나 논리정연하게 답안지에 현출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실제로 합격생들은 2차 시험을 준비함에 있어 답안작성에 각별히 신경썼다고 전하고 있다.
지난해 일반행정 수석 합격자 최일암 씨는 2차 시험은 답안작성의 완성도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답안작성은 2차 시험 직전까지 최소한 100점 이상의 답안을 쓰기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작년 국제통상직 수석 최우진 씨는 “정리한 내용을 거의 통째로 외운 뒤, 이를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응용하여 답안지를 쓰는 연습을 하였다”며 “단권화한 그대로 시험문제가 나올리는 없다고 생각하였지만, 각 과목별, 주제별로 기본적 내용을 충실히 암기하고 있어야만 자신이 암기하고 있는 부분에서 취사선택하여 상황에 맞게 논리를 구성하여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장에 들어서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서울의 날씨가 30도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들은 건강관리 및 컨디션 조절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2차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은 컨디션을 시험당일에 맞춰야 한다. 또 시험기간 중에는 과도한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소화에 무리가 없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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