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높은 난도에도 합격선 상승
2018 무술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3월 10일 실시되는 1차 시험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시험 1차 시험의 경우 만만찮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직렬에서 합격선이 상승, 수험생들에게 부담감을 안겨주고 있다.
수험가는 5급 공채 PSAT 합격선 상승에 대해 수험가는 수험생들의 PSAT 적응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1차 합격인원이 예년에 비하여 축소된 결과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인원은 최종선발예정인원(338명)대비 6.96배수에서 결정됐으며,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6.4배수가 1차 시험을 통과했다.
5급 공채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3차 면접시험 탈락자에 1차 유예가 주어지면서 PSAT(1차 시험) 합격인원이 기존 10배수에서 7배수로 축소돼 합격 문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근 3년간(2015~2017년) 실시된 5급 공채 행정직(전국모집 기준) 각 직렬별 합격선 현황을 알아봤다.
분석결과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재경직으로 3년 평균 81.94점을 기록하였다. 이어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일반행정직이 79.72점으로 2위에 올랐고, 법무행정직이 78.33점으로 3번째로 높았다. 반면 합격선이 가장 낮았던 직렬은 교정직으로 71.11점을 기록, 최고 합격선을 보인 재경직과 10.83점의 격차를 나타냈다.

각 직렬별 3년간 평균 합격선은 ▲일반행정 79.72점(2015년 76.66점, 2016년 80점, 2017년 82.50점) ▲법무행정 78.33점(2015년 75.83점, 2016년 79.16점, 2017년 80.00점) ▲재경 81.94점(2015년 80점, 2016년 81.66점, 2017년 84.16점) ▲국제통상 76.11점(2015년 80점, 2016년 73.33점, 2017년 75.00점) ▲교육행정 75.83점(2015년 72.50점, 2016년 75.83점, 79.16점) ▲사회복지 77.22점(2015년 74.16점, 2016년 76.66점, 2017년 80.83점) ▲교정 71.11점(2015년 65점, 2016년 72.50점, 2017년 75.83점) ▲검찰 75.27점(2015년 73.33점, 2016년 76.66점, 2017년 75.83점)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 2016년부터 선발이 이루어진 인사조직의 최근 2년간 평균 합격선은 71.25점이었다. 인사조직의 경우 첫 해인 2016년에는 81.66점의 높은 합격선을 보인 반면 지난해에는 60.83점에 불과했다. 또 격년제로 시험이 진행되는 보호직의 2017년 합격선은 71.66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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