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0일 치러진 2018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응시율이 81.4%(지원자 14,181명, 응시자 11,551명)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거의 보합세를 이룬 것으로 각 직렬별 응시율에는 차이를 보였다.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곳은 지역외교 아시아 모집분야로 지원자 35명 중 33명이 응시하여 94.2%의 응시율을 보였다. 반면 시설직 건축(지역)은 응시율 55.5%로 최저를 기록했다.
각 모집구분별 응시율 현황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10,605명의 응시대상자 중 8,700명이 응시하여 평균 82.0%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 중 일반행정(전국)이 85.4%(4,794명 중 4,095명 응시)를 기록하여 가장 높았고, 이어 재경이 84.5%로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응시율이 가장 저조한 직렬은 출입국관리직(62.0%)으로 211명의 응시대상자 중 131명만이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정직군의 직렬별 응시율은 일반행정(전국) 85.4%, 일반행정(지역) 84.0%, 인사조직 67.7%, 법무행정 64.9%, 재경 84.5%, 국제통상 82.2%, 교육행정 82.7%, 사회복지 69.3%, 교정 67.2%, 검찰 69.5%, 출입국관리 62.0%였다.
또 올해 71명을 선발하는 기술직군의 경우 지원자 2,307명 중 1,721명이 응시하여 74.5%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체 평균 응시율(81.4%)보다 낮은 응시율로, 일반기계(지역)과 일반토목(전국) 응시율만 각각 83.3%, 83.4%로 평균보다 높았다.
외교관후보자 선발 시험 응시율은 89.0%(1,269명 중 1,130명 응시)로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일반외교의 경우 1,106명 중 989명이 시험장을 찾아 89.4%의 응시율을 나타냈고, 중동 82.7%, 아프리카 82.1%, 중남미 85.7%, 러시아·CIS 78.9%, 아시아 94.2%, 경제·다자외교 90.3%로 확인됐다.
한편, 성적 사전공개 및 이의제기는 3월 23일까지 진행하며, 이의제기자에 대한 성적 재검증 결과는 3월 27일 공개된다. 필기합격자는 4월 9일 발표된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