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제34회 입법고시 2차 시험이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국회의사당 본관 지하1층서 치러진다. 시험은 오전의 경우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오후 시험 시간은 2시부터 4시까지이다.
일정‧직렬별 시험과목을 살펴보면, 시험 첫 날인 5월 9일에는 오전에 행정법을 공통적으로 치른다. 오후에는 일반행정-선택과목(정보체계론, 정책학), 법제직-선택과목(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재경직-재정학을 실시한다. 5월 10일에는 일반행정직-경제학, 선택과목(조사방법론, 지방행정론), 법제직-형법, 헌법, 재경직-경제학, 선택과목(국제경제학)을 치르고 시험 마지막 날인 5월 11일에는 일반행정직-행정학, 정치학, 법제직-민법, 선택과목(상법, 세법), 재경직-행정학, 선택과목(통계학) 시험이 진행된다.
시험과 관련해 국회사무처는 “본인확인을 위해 응시표와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며 “시험장에 입실할 때는 국회의사당 본관 1층 면회실을 경유해, 응시표를 제시하고 신원확인을 받은 후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응시생은 시험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오후 1시 3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관리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특히, 시험관리관의 허락 없이 시험실을 무단이탈할 경우 발생되는 문제에 대한 책임은 응시자 본인에게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 시험기간 중 본인이 응시해야 할 과목에 결시한 응시자는 그 시간 이후의 시험 과목에 응시할 수 없다.
지난해 입법고시 2차 시험은 과목별 편차가 다소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행정학과 경제학은 예상보다 무난했다는 의견이 많았던 반면, 행정법은 까다롭게 출제돼 행정법에서의 득점여하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또 일부 수험생들은 재정학에 대해 시간적 압박을 느끼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각 분야별 합격선은 재경직이 67.0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 62.37점, 법제직 61.7점, 사서 54.67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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