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 제36회 법원행시 1차 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에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보다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택해야 한다. 특히 법원행시 1차 시험은 120분 동안 120문제를 풀어야하기 때문에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차 시험을 한 달 남겨둔 현 시점에서 본지는 수험생들이 주의해야할 사항과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1차 시험 120분 동안 120문제 풀어야
모든 시험이 그렇겠지만, 법원행시 1차 시험은 특히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자가 법원행시 1차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점을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늘 “시간부족” 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법원행시 1차 시험은 120문제를 120분에 풀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각 과목별로 개수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늘어, 수험생들을 시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본인만의 문제 푸는 요령을 만들어야 한다.
법원행시 1차 시험에서는 문제를 푸는 속도가 중요한 만큼 모의고사 등을 활용하여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한 합격생은 “1차 시험은 120문제를 빨리 풀어내야 하는 만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최신판례는 비중이 높은 만큼 회독수를 높여 익숙해지는데 집중했고, 이후 법원행시와 과거 사시 1차 기출문제집 중 틀린 지문만을 반복 학습하여 실수를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자신의 공부방법을 전하기도 했다.
▶더위와의 전쟁 시작, 합격의 초석은 ‘체력’
법원행정고시 1차 시험은 타 시험과 달리 8월 말에 실시된다. 올해 시험일정은 8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즉 무더운 여름에 시험이 치러지게 되며, 더욱이 한창 마무리 준비를 해야 하는 현재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따라서 더위와의 전쟁을 승리하는 수험생들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확률이 높다. 즉 수험생들은 체력안배에 각별한 신경을 써 수험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시험이 임박할 때 체력이 모두 방전된다면 집중력이 저하됨은 물론이고, 슬럼프까지 찾아올 수 있다. 이에 수험생들은 최대한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올해 2,087명 지원, 경쟁률 208.7대 1 기록
올해 법원행시에는 총 2,087명이 지원하여 최종선발예정인원(10명)대비 208.7대 1을 기록했다. 각 모집분야별로는 8명을 선발하는 법원사무직에 1,853명이 지원하여 231.6대 1을, 2명을 모집하는 등기사무직에는 234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1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법원행시 1차 시험의 경우 민법과 헌법의 난도가 상승하면서 합격선이 하락하였다.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선은 법원사무직이 87.500점, 등기사무직이 85.000점을 기록하였다.
최근 6년간 법원행시 1차 합격선(법원, 등기)은 ▲2011년 90점, 89.166점 ▲2012년 94.167점, 91.667점 ▲2013년 85.833점, 85.833점 ▲2014년 85점, 81.667점 ▲2015년 85.833점, 83.333점 ▲2016년 88.333점, 88.333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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