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10일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올해 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시험 공고문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기간 내 원서접수를 완료하여야 한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원서접수 기간이 단 3일밖에 되지 않는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올해부터는 원서접수 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되어, 접수기간 중 언제라도 시험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즉 지난해까지는 원서접수 기간 중 09시부터 23시까지만 지원을 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시간에 구애 없이 접수기간이면 언제든지 원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시 1차 시험 당일(3월 9일) 응시할 수 있는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을 선택해야 한다.
인사혁신처 인재정책과는 “접수기간에는 응시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지방인재 여부 등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수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영어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범위 기간은 각각 3년과 4년이다. 영어는 2016년 1월 1일 이후, 한국사는 2015년 1월 1일 이후에 실시된 시험으로 제1차 시험(3월 9일) 시행예정일 전날인 3월 8일까지 점수(등급)가 발표된 시험에 한정한다.
원서접수가 종료된 후에는 1차 시험(PSAT, 헌법)을 3월 9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4월 8일 발표한다. 이어 2차 시험을 5급 공채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지역외교 제외)는 6월 22~27일에, 기술직은 7월 2~6일에 진행한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과 기술직이 9월 21~24일에, 외교관후보자 선발이 8월 31일에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각각 10월 2일과 9월 2일에 확정하게 된다.
■올해 370명 선발…일반행정 150명, 재경 75명 등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채용인원은 370명(행정직군 263명, 기술직군 67명, 외교관후보자 40명)으로 지난해(383명)와 비교하여 13명이 감축됐다. 그러나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일반행정과 재경, 국제통상 등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2019년 5급 공채 각 모집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일반행정 전국 118명, 일반행정 지역 32명, 인사조직 2명, 법무행정 3명, 재경 75명, 국제통상 10명, 교육행정 12명, 사회복지 전국 2명, 사회복지 지역 1명, 보호 3명, 검찰 2명, 출입국관리 2명 등이다.
기술직군은 일반기계 10명, 전기 4명, 화공 7명, 일반농업 4명, 산림자원 3명, 일반수산 2명, 일반환경 6명, 기상 2명, 일반토목 10명, 건축 7명, 방재안전 2명, 전산개발 4명, 정보보호 2명, 통신기술 4명을 채용한다.
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일반외교 32명과 지역외교 6명, 외교전문 2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지난해 평균경쟁률 37.3대 1, 검찰직 122대 1 최고
지난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자 선발시험에는 최종 383명 선발에 14,277명이 지원하여 평균 37.3대 1을 기록했다. 주요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40대 1, 기술직군 32.7대 1, 외교관후보자 28.6대 1이었다. 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검찰직으로 122대 1이었다.
행정직군의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일반행정(전국 41.2대 1, 지역 38.5대 1) ▲인사조직 61.3대 1 ▲법무행정 82.9대 1 ▲재경 24.8대 1 ▲국제통상 48.8대 1 ▲교육행정 52.4대 1 ▲사회복지 38대 1 ▲교정 116.5대 1 ▲검찰 122대 1 ▲출입국관리 106대 1 등이었다.
또 지난해 지원자의 평균연령은 27.7세였고, 연령별로는 20~24세 4,269명(29.9%), 25~29세 6,193명(43.4%), 30∼39세 3,236명(22.7%), 40∼49세 533명(3.7%), 50세 이상 46명(0.3%)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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