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PSAT·헌법 3월 9일 실시…합격자 4월 8일 발표, 컨디션 조절 및 건강관리 주의
2019년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출사표를 던진 수험생 13,478명의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있다. 올해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3월 9일 전국 5개 지역 18개 시험장에서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8일 ‘2019년 5급 공채 1차 시험 일시·장소 및 응시자 준수사항’을 공고하고, 서울 14개교와 부산·대구·광주·대전 각 1개교에서 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차 시험 합격자는 4월 8일 발표된다.
이에 응시대상자들은 시험 전날까지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5급 공채 1차 시험 1교시는 헌법과 언어논리 영역이 함께 치러지는 만큼 응시생들은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1차 시험 각 영역별 시험시간은 1교시 115분(헌법 25분, 언어논리 90분), 2교시 90분(자료해석), 3교시 90분(상황판단)이다.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는 “1교시 시험 시작 전 헌법 과목과 언어논리 영역 문제 책을 동시에 배부한다”고 전제한 후 “헌법과 언어논리 영역 문제 책은 같은 책형이어야 하므로, 수험생들은 문제 책 수령 후 2과목이 같은 책형인지 반드시 확인한 후 답안지에 책형을 표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 과목 시간에 언어논리 영역 과목의 문제 책을 열람하거나 답안을 작성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며 “다만 언어논리 영역 시험시간에 헌법 과목 문제 책 열람 및 답안작성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헌법은 100점 만점(25문항)에서 60점 이상을 득점하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그러나 1차 합격선(PSAT) 결정 시 헌법 과목 점수는 합산되지 않는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 선발 1차 시험이 목전으로 바짝 다가온 만큼 응시대상자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 또 건강관리 및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 써야겠다.
특히 PSAT은 시간 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험 당일 문제풀이 순서 등 본인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최근 출제된 문제 유형 역시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급 공채의 경우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언어논리는 제시문의 많은 정보량이, 자료해석은 계산문제가 수험생들에게 시간압박을 줬다. 반면 상황판단은 법조문의 문제 위치가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더욱이 헌법이 복병으로 떠올랐다. 헌법의 경우 조문과 부속법령 문제가 16~18개나 출제되면서 난도를 높여60점을 획득하기에 만만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최종 370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에는 13,478명이 출원하여 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일반행정 전국 37.8대 1, 지역 29.9대 1 ▲인사조직 205대 1 ▲법무행정 112.8대 1 ▲재경 23.8대 1 ▲국제통상 50.5대 1 ▲교육행정 40대 1 ▲사회복지 전국 34대 1, 지역 12대 1 ▲보호 49.7대 1 ▲검찰 114.5대 1 ▲출입국관리 112.5대 1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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