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5급 공채(행정) 2차 시험이 앞으로 단 이틀 남은 가운데, 수험가는 마무리 학습을 차분히 끝내고 있는 모습이다.
인사혁신처 시험 관계자는 “응시자는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응시인원이 소수인 일부 선택과목의 경우에는 합실 등으로 시험실이 변경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5급 공채(행정) 2차 시험은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5일간(6월 23일 휴식일 제외) 진행되며, 다소 긴 시험 기간으로 인해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시간 활용은 물론 컨디션 조절이 필수다.
시험 장소는 ▲한양대 제1공학관-행정직(일반행정:전국, 법무행정, 교육행정), 출입국관리직, 사회복지직 ▲고려대 법학관 신관-행정직(일반행정:지역, 인사조직), 보호직, 검찰직 ▲성균관대 수선관-행정직(재경, 국제통상) ▲성균관대 퇴계인문관-일반외교이다.
5급 공채 2차 시험의 경우 논술형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본인이 알고 있는 내용을 얼마나 논리정연하게 답안지에 옮겨 적느냐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한다. 답안작성과 관련해 지난해 5급 공채 각 직렬별 수석 합격자들의 조언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중요 내용의 암기가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즉, 암기가 되어 있는 논점이라면 각 문제에 맞게 적절히 변형하여 답안을 작성하기가 용이해진다는 것.
또한 지난해 5급 공채 법무행정직과 입법고시 법제직 양과 수석을 차지한 설그린 씨는 “시험 직전에는 분량을 늘리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어 핸드북과 서브 노트를 통해서 중요 내용을 정리했다”라며 “목차와 목차 사이의 유기적 흐름을 중시하여 논리적 비약이 없는 답안을 구성하는 것이 점수 획득에 유리하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에는 2,277명(행정직 1,837명, 기술직 440명)과 외교관후보자 269명 등 전체 2,546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올해 1차 시험에서는 최종선발예정인원(370명)대비 약 7배수가 합격하였다. 2차 합격자는 오는 9월 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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