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경찰청 반부패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27일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수사권 개혁’ 및 ‘자치경찰제 시행’ 등 경찰개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반부패 분야에서 경찰청이 조치해야 할 사항들을 권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협의회는 체계적인 반부패 정책 추진을 위해 주기적으로 경찰의 청렴 수준을 측정하여 발표하고, 중·장기 및 단기(연간) 반부패 기본계획을 심의하며 주요 반부패 정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패 비위 사건 발생 시 효과적인 후속 조치를 제언함으로써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외부위원들은 협의회의 단기 목표를 경찰청 청렴도 1등급 달성으로 설정하고, 반부패 정책 추진에 있어 시급히 보완·발전이 필요한 4가지 권고사항을 준비했다.
이날 협의회는 ▲반부패 정책을 통해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경찰이 될 것 ▲중장기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 수준을 주기적으로 측정 ▲모니터링으로 부패 진단·예측 및 맞춤형 대책 수립 등을 심의·의결 했다.
김병섭 공동위원장은 “경찰의 대전환기인 2021년을 맞아 청렴성 향상에 필요한 조치들을 경찰청에 권고했다”라며 “협의회는 경찰이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 존경을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김창룡 경찰청장은 “반부패협의회의 권고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신뢰받는 경찰을 만들기 위해 반부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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