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책임 있고 전문성 있는 수사를 위해 경찰청이 책임수사관을 선발했다.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시험·심사 등의 엄격한 절차를 통해 선발된 ‘책임수사관’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수사경찰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수사관 자격관리 제도’를 마련했으며, ‘책임수사관’은 그중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수사관으로 앞으로 수사 경찰의 도약을 이끌어 갈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찰의 수사역량 향상 의지를 담아 경찰과 검찰을 협력관계로 정한 개정 「형사소송법」이 공포된 후 일 년이 되는 2월 4일을 행사일로 정했다
이번 책임수사관 선발에는 전국 경찰관서에서 2,192명이 지원했으며, 시험과 심사를 통과하고 교육을 이수한 90명(응시자의 4.1%)만이 ‘책임수사관’으로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책임수사관 중에는 여성 경찰관도 3명이 있으며, 특히 부부 경찰관이 함께 책임수사관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얻은 사례도 있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수사관들의 전문성 향상 등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수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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