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의무경찰제도 완전 폐지, 제378차 의경 모집 6월 22일부터 선발 시작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3년 의무경찰제도의 완전 폐지를 앞두고 마지막 의무경찰 선발이 시작됐다.
서울청은 제378차 의무경찰 모집 시험을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18일간 서울청 산하 기동본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일반 의경 106명과 특기(운전·조리) 의경 24명 등 총 130명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총 3,893명의 응시자가 접수하여, 약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은 적성검사, 체력검사 등으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7월 20일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올해 10~11월경 2차례(1141기, 1142기)로 나뉘어 입영할 예정이다.
서울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12월경부터 의무경찰 모집 시험을 일시적으로 중지했으나, 부대 통폐합 계획에 따른 입영 일자를 미룰 수 없는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올 2월경 의무경찰 모집 시험을 재개했다.
의무경찰은 1983년 2월 4일 1기가 최초 입영한 이래 그동안 ▲집회·시위 대응 ▲범죄 예방 활동 ▲교통질서 유지 등 치안업무를 보조해왔으나, 2017년 ‘의무경찰 단계적 감축 및 경찰 인력 증원방안’이 국정과제로 확정되면서 2018년부터 의무경찰 인원을 매년 20%씩 감축해 왔다.
경찰은 의무경찰 감축에 따른 업무 공백은 △경찰관기동대 신설 △청사 방호 업무 전담 인력 채용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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