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1년 균형인사 연차보고서’ 발간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공공부문 균형인사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부문에서 2년 연속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장애인 의무고용률도 전공공부분에서 법정 기준을 넘었다.
정부는 양성평등·장애인·지역인재 등 균형인사 분야별로 2020년도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1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먼저 2019년에 이어 202년에도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를 모든 영역에서 초과 달성했다.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0.6%p 오른 8.5%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9.3%까지 올랐다. 또 여성 고위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부처 역시 2019년 8개에서 지난해 7개로 줄었고, 2021년 상반기 기준 6개로 감소한 상황이다.
특히 중앙부처 본부 과장 중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2%p 상승한 22.8%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3.3%까지 상승했다.
또한, 공공기관 모두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4%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의 장애인 신규 채용도 늘었다. 국가직의 경우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을 통해 역대 최다인 39명(2020년)을 선발했다. 이로써 중앙부처 중증장애인 공무원 수가 처음으로 천명 대(1,018명)를 넘어섰다.
지역인재 등 사회통합형 인재와 이공계 선발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국가직 지역인재 선발은 총 389명(7급 145명, 9급 244명)으로 전년 대비 11.1%인 39명이 증가했고, 지방직 9급 기술계고 채용은 346명으로 전년 대비 12%(37명)가 늘었다.
이인호 인사혁신 국장은 “형평성과 포용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범정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균형인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 전략”이라면서 “이번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통해 범정부 균형인사 정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2021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는 인사혁신처 누리집과 행정안전부 누리집,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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